오늘의 물음 물음의 계보 · Day 193

모든 일이 하늘의 명이라 하더라도, 스스로 위험을 자초해 얻은 불행까지 "제 운명"이라 받아들여야 하는가?

무엇 하나 명 아닌 것이 없으나, 그중 바른 명을 따라 받아야 한다.
처음 물은 이 맹자
이 물음은 유가 안에서 운명론의 온도를 조율했다. 공자의 지천명이 하늘에 대한 겸허한 순응이었다면, 맹자는 순응에 조건을 달았다 — 바른 명과 그렇지 못한 명을 갈라, 인간의 노력과 도덕적 책임이 들어설 자리를 지켰다. 담장 아래 서지 않는 것, 그것이 사람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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