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유래 #21
한자 유래
횡재
뜻밖에 재물을 얻다
한자 橫財(가로로 온 재물), 정면이 아닌 옆에서 뜻밖에 들어온 재물
✍️ ONGO · 2026-04-06 · 5분 읽기
01

어원 이야기

시대
한자 문화권의 재물 인식에서

"횡재"는 한자 "횡재(橫財)"에서 왔습니다. "횡(橫)"은 가로, 옆, 비스듬히라는 뜻이고, "재(財)"는 재물, 돈을 의미합니다. 합치면 "가로로 온 재물", 즉 정면에서 정당하게 들어온 것이 아니라 옆에서 예상치 못하게 굴러 들어온 재물이라는 뜻입니다. 동양 문화에서 "횡(橫)"은 정상적인 방향(종, 縱 — 세로, 앞으로)이 아닌 비정상적인 방향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횡"이 들어간 말에는 "뜻밖의", "제멋대로의"라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횡포(橫暴, 제멋대로 난폭하다), 횡설수설(橫說竪說, 횡으로 세로로 아무렇게나 말하다)도 같은 맥락입니다.

재미있게도, 영어의 "windfall"(뜻밖의 행운)도 비슷한 구조입니다. 바람(wind)에 의해 떨어진(fall) 과일처럼 노력 없이 얻은 것이라는 뜻이지요. 동서양 모두 뜻밖의 재물을 "비정상적 방향에서 온 것"으로 표현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02

의미의 변화

1
원래 의미
橫財 — 정면이 아닌 옆(가로)에서 뜻밖에 들어온 재물
2
파생 의미
예상하지 못했던 뜻밖의 이익이나 재물을 얻는 행운
3
현대 사용
노력 없이 뜻밖에 큰돈이나 이득을 얻었을 때 쓰는 표현
03

이렇게 쓰여요

길에서 금반지를 주워 횡재를 했다.

부동산 가격이 올라서 횡재한 셈이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로 횡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04

관련 단어

횡포
橫暴 — "횡"이 제멋대로라는 뜻으로 쓰인 같은 계열의 한자어
횡설수설
橫說竪說 — 가로세로 아무렇게나 말하는 것
뜻밖의 횡재
관용적으로 "뜻밖의"를 붙여 강조하는 표현
05

기억 장치

"橫(가로) + 財(재물)". 정면이 아닌 옆에서 뜻밖에 굴러 들어온 돈주머니를 상상하세요.

"옆에서 온 돈은 앞에서 온 돈보다 더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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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결에
생각 없이 저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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