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이야기
"주책"의 원래 형태는 "주착(主着)"이었습니다. 불교에서 "주(主)"는 주된 것, "착(着)"은 집착을 뜻하여, "주착"은 곧 "주된 집착" 또는 "확고한 소신"을 의미했습니다. 주착이 있는 사람은 자기 뜻이 뚜렷한 사람이었고, 반대로 "주착이 없다"는 것은 확고한 생각이나 중심이 없어서 이리저리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뜻했습니다. 이 "주착"이 세월이 흐르며 발음이 변해 "주책"이 되었고, "주책없다"는 줏대 없이 일관성 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책이다"라고도 쓰지만, 어원적으로 보면 "주책없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주책(주착) 자체가 소신이라는 뜻이므로, "주책이 있다"면 오히려 칭찬이 됩니다.
의미의 변화
이렇게 쓰여요
나이가 들어서도 주책없이 젊은 사람처럼 굴었다.
주책없이 이것저것 다 사들이면 어쩌려고?
그렇게 주책없이 마음이 바뀌면 누가 믿겠어.
관련 단어
기억 장치
"주책(主着) = 주된 집착 = 중심". 중심이 없으니(없다) 이리저리 흔들린다고 기억하세요.
"중심이 없는 팽이는 어느 방향으로든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