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이야기
"생뚱맞다"의 원래 형태는 "생둥맞다"로 추정됩니다. "생"은 접두사로 "전혀 예상 밖의", "갑작스러운"이라는 강조의 의미를 더합니다. "둥맞다"는 "뜬금없이 갑자기 닥치다"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이 두 요소가 합쳐져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갑자기 닥치는" 상황을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생둥맞다"의 발음이 된소리화되어 "생뚱맞다"가 되었습니다. 접두사 "생-"은 "생뚱맞다" 외에도 "생판(전혀 다른)", "생떼(억지)" 등에서 "전혀 예상 밖의"라는 의미로 활발하게 쓰입니다.
"생뚱맞다"와 "엉뚱하다"는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엉뚱하다"는 방향이 빗나간 것에 초점을, "생뚱맞다"는 갑작스러움에 초점을 맞춥니다.
의미의 변화
이렇게 쓰여요
수업 중에 생뚱맞은 질문을 해서 다들 웃었다.
생뚱맞게도 한여름에 눈이 내렸다.
대화 도중 생뚱맞은 이야기를 꺼내 분위기가 어색해졌다.
관련 단어
기억 장치
"생(전혀 예상 밖의) + 뚱(뜬금없이 맞다)" = 전혀 예상 못 한 것이 뜬금없이 닥치는 것으로 기억하세요.
"가장 생뚱맞은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