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뮴 · Ho
홀뮴 — 저는 홀뮴에서 "고향을 기억하는 마음"을 봅니다. 클레베는 새 원소를 발견하고는, 멀리 두고 온 고향 도시의 옛 이름을 붙였습니다. 발견자에게 원소는 그저 물질이 아니라, 제 삶과 뿌리가 깃든 무엇이었던 모양입니다. 또 이 원소가 자연계에서 자석에 가장 강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이 저는 흥미롭습니다. 가장 평범한 도시 이름을 단 원소가, 끌어당기는 힘에서는 가장 강한 것입니다. 이름의 무게와 능력의 무게는 다릅니다. 조용한 이름 뒤에 가장 센 힘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한 도시의 옛 이름이 원소에 남았습니다. 홀뮴, 곧 스톡홀름입니다. 그런데 이 원소는 모든 자연 원소 가운데 자석에 가장 강하게 반응하는 성질을 지녔습니다. 한 도시의 이름을 단 이 원소는 어떤 힘을 품고 있을까요?
홀뮴은 별의 잔해에서 형제들과 함께 태어나, 어븀 광물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이 원소는 자연계 원소 가운데 자기장에 가장 강하게 반응하는 성질을 지녔습니다. 짝짓지 않은 전자를 가장 많이 품은 덕분으로, 이는 별이 원자를 빚을 때 새겨 넣은 균형의 결과였습니다.
1878년 스위스의 소레와 들라퐁텐이 분광 분석으로 어븀 시료 속 낯선 흡수선을 발견했고, 거의 같은 시기에 스웨덴의 클레베가 화학적으로 이 새 원소를 분리해냈습니다. 클레베는 자신의 고향 도시 스톡홀름의 라틴어 옛 이름 홀미아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분광기로 본 흔적과 손으로 갈라낸 실체가 만나, 비로소 하나의 원소가 세상에 이름을 얻은 것입니다.
- 수술과 치료에 쓰이는 의료용 레이저
- 강한 자기장을 만드는 자석의 자극 보강
- 노랑과 빨강을 띠는 유리 착색
- 연구용 강력 자석의 재료
자석 자(磁)는 쇠를 끌어당기는 돌, 곧 자성을 뜻합니다. 홀뮴은 자연계 원소 가운데 자기장에 가장 강하게 반응합니다. 가장 센 자성을 품은 이 원소에, 자석 磁가 어울립니다.
천자문에서 이 한자 만나기 →저는 홀뮴에서 "고향을 기억하는 마음"을 봅니다. 클레베는 새 원소를 발견하고는, 멀리 두고 온 고향 도시의 옛 이름을 붙였습니다. 발견자에게 원소는 그저 물질이 아니라, 제 삶과 뿌리가 깃든 무엇이었던 모양입니다. 또 이 원소가 자연계에서 자석에 가장 강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이 저는 흥미롭습니다. 가장 평범한 도시 이름을 단 원소가, 끌어당기는 힘에서는 가장 강한 것입니다. 이름의 무게와 능력의 무게는 다릅니다. 조용한 이름 뒤에 가장 센 힘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