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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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 그린. 잘 풀린 홀도, 무너진 홀도 있었다. 마지막 퍼팅을 마치고 홀에서 공을 꺼내는 순간, 네 시간의 라운드가 한 편의 이야기로 닫힌다.
이 순간이 남긴 것
잘 연 홀도 그르친 홀도, 끝에서는 하나의 이야기로 맺힌다.
고전의 응답
起承轉結(기승전결)
起承轉結(기승전결) — 일어나고 이어가고 뒤집히고 맺는다, 한 편의 시가 이루어지는 짜임 · 漢詩 作法(絕句 구성)
ONGO 큐레이터
한 홀 한 홀에 매몰되면 라운드는 성패의 나열일 뿐이지만, 끝에서 돌아보면 그것은 한 편의 이야기다. 시의 기승전결처럼, 잘 시작한 전반과 무너진 중반과 다시 일어선 후반이 서로를 설명한다. 무너진 홀이 없었다면 회복한 홀의 값도 없다. 열여덟 홀은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흔한 비유가 진부하지 않은 이유는, 정말로 그 안에 시작과 반전과 매듭이 다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어디서 왔나 — 골프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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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의 모래언덕에 조성된 골프 코스 정설
고대영어 hlinc(솟은 땅·능선)에서. 바다와 농지 사이 쓸모없던 황무지에서 골프가 태어났다 — 無用之用(莊子)
⛳ 이 한 홀, 오늘의 지혜로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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