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내 위치를 어떻게 콕 집어낼까?
스마트폰은 내 위치를 어떻게 콕 집어낼까? — 눈에 보이지 않아도, "거리"라는 단서 몇 개만 모으면 정확한 답이 하나로 좁혀져. 학교에서 그리던 삼각형이 사실은 너를 지구 위에서 찾아주고 있었던 거야.
낯선 동네에서도 지도 앱을 켜면 "당신은 여기 있습니다"라고 파란 점이 정확히 찍혀. 스마트폰은 내가 어디 있는지 어떻게 알까? 누가 나를 보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옛날 배를 떠올려 봐. 사방이 물뿐인데 내가 어디 있는지 어떻게 알까? 옛 뱃사람들은 별을 보고 위치를 짐작했어. 북극성의 높이로 남북을 알았지. 하지만 동서 방향은 알기 어려워 수많은 배가 길을 잃고 난파했어. "정확한 내 위치를 아는 법"은 인류의 오랜 숙제였어.
비밀은 삼각형이야. 친구 세 명이 각각 "나한테서 너까지 100m"라고 말한다고 해봐. 한 명만으로는 내가 그 친구 주변 어딘가라는 것밖에 몰라(원 위의 어디든). 두 명이면 후보가 두 곳으로 줄고, 세 명이 알려주면 딱 한 점에서 만나! 이게 삼각측량이야. GPS는 하늘 위 인공위성들이 친구 역할을 해. 위성에서 보낸 신호가 내 폰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으로 "위성까지의 거리"를 재고, 위성 3~4개의 거리를 알면 지구 위 내 위치가 단 한 점으로 정해져. 신호는 빛의 속도로 오니까, 시간을 거리로 바꾸는 계산도 들어가지.
- 지도·내비게이션의 파란 점 (GPS)
- 배달 기사·택시 위치 실시간 추적
- 잃어버린 폰 찾기, 스마트워치 위치 공유
- 지진의 진앙지 찾기도 같은 삼각측량 원리
測(헤아릴 측)은 물(氵)의 깊이를 자로 재는 데서 왔어 "측량(測量)·관측(觀測)"의 측이지. 보이지 않는 거리를 헤아려 위치를 찾는 GPS가 바로 測의 기술이야.
천자문에서 이 한자 만나기 →눈에 보이지 않아도, "거리"라는 단서 몇 개만 모으면 정확한 답이 하나로 좁혀져. 학교에서 그리던 삼각형이 사실은 너를 지구 위에서 찾아주고 있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