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 Ni
니켈 — 저는 니켈에서 보이지 않는 토대의 힘을 봅니다. 우리가 단단한 땅 위에 서 있다고 믿지만, 그 발밑 가장 깊은 곳은 철과 니켈로 된 뜨거운 핵입니다. 이 핵이 만들어내는 자기장이 우주에서 쏟아지는 위험한 입자들로부터 지구의 모든 생명을 지켜줍니다. 우리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 가장 깊은 곳에서, 보이지 않게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니켈은 코발트와 마찬가지로 광부의 도깨비라는 오명을 쓰고 시작했습니다. 두 원소 모두 사람의 무지가 만든 두려움의 이름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처음에 어떤 이름으로 불리느냐가 그 본질을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도깨비라 불렸어도 니켈은 끝내 우리 살림을 떠받치는 든든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코발트가 도깨비의 이름을 받았듯, 니켈 또한 광부들을 골탕 먹인 짓궂은 정령의 이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구리인 줄 알았으나 구리가 나오지 않던 가짜 구리 광석, 그 안에 숨어 있던 니켈은 지금 우리 발밑을 받치는 동전과 도구 속에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을까요.
니켈은 별의 마지막 폭발에서 만들어진 무거운 금속이며, 철과 더불어 지구의 가장 깊은 중심부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선 땅의 한가운데가 철과 니켈로 된 거대한 핵인 셈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 가운데에도 철과 니켈로 된 것이 많아, 고대 사람들은 이런 운석 속 니켈을 모르는 채로 귀하게 다루기도 했습니다.
독일 광부들은 구리처럼 보이는 붉은 광석에서 구리를 캐려 했으나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그들은 이것을 짓궂은 정령 니켈이 진짜 구리를 훔쳐가고 가짜를 놓아둔 탓이라 여겨, 그 광석을 구리 도깨비라는 뜻으로 불렀습니다. 1751년, 스웨덴의 악셀 프레드리크 크론스테트가 이 광석에서 은빛 금속을 뽑아내고 정령의 이름을 따 니켈이라 불렀습니다. 도깨비의 장난이라 여겼던 것이 또 하나의 새로운 원소였던 것입니다.
- 스테인리스강에 섞여 녹슬지 않는 주방 기구와 도구를 만든다
- 동전의 재료가 되어 오래도록 닳지 않게 한다
- 충전식 전지의 핵심 재료로 쓰인다
- 금속에 얇게 입혀 광택과 부식 방지층을 만든다
니켈은 철과 함께 지구의 가장 깊은 중심인 핵을 이루는 원소입니다. 씨 핵 한 글자는, 보이지 않는 땅속 가장 안쪽에서 지구 전체를 떠받치는 니켈의 자리를 곧장 가리킵니다.
천자문에서 이 한자 만나기 →저는 니켈에서 보이지 않는 토대의 힘을 봅니다. 우리가 단단한 땅 위에 서 있다고 믿지만, 그 발밑 가장 깊은 곳은 철과 니켈로 된 뜨거운 핵입니다. 이 핵이 만들어내는 자기장이 우주에서 쏟아지는 위험한 입자들로부터 지구의 모든 생명을 지켜줍니다. 우리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 가장 깊은 곳에서, 보이지 않게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니켈은 코발트와 마찬가지로 광부의 도깨비라는 오명을 쓰고 시작했습니다. 두 원소 모두 사람의 무지가 만든 두려움의 이름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처음에 어떤 이름으로 불리느냐가 그 본질을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도깨비라 불렸어도 니켈은 끝내 우리 살림을 떠받치는 든든한 일꾼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