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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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파4 두 번째 샷. 핀은 벙커 너머 그린 왼쪽 가장자리, 무리하면 붙일 수 있지만 조금만 짧아도 모래에 빠진다. 안전하게 그린 중앙을 노릴 것인가, 핀을 직접 공략할 것인가.
이 순간이 남긴 것
내 실력과 코스의 상태를 함께 정직하게 읽어야 무너지지 않는다.
고전의 응답
知彼知己 百戰不殆(지피지기 백전불태)
知彼知己 百戰不殆(지피지기 백전불태)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 孫子兵法 謀攻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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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GO 큐레이터
무모함과 용기는 겉모습이 닮았지만 뿌리가 다르다. 손자는 이기는 법을 말하기 전에 먼저 아는 법을 말했다. 오늘 내 몸이 낼 수 있는 거리, 바람과 라이가 만드는 변수, 실패했을 때의 대가 — 이 셋을 정직하게 계산한 뒤 내리는 선택은 소심함이 아니라 지혜다. 코스는 나를 이기려 들지 않는다. 다만 나를 아는 자에게만 길을 내어줄 뿐이다.
이 말은 어디서 왔나 — 골프 어원
caddie
골퍼의 클럽을 나르고 코스를 안내하는 사람 정설
프랑스어 cadet(차남·군 견습생)이 스코트어 caddie(심부름꾼)로. 배우는 자리에서 시작해 코스를 가장 잘 아는 자가 된다 — 下學而上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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