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1

집이든 사람이든, 움켜쥐지 않고 사랑하기

바가바드 기타 13장 9절
기원전 2세기경 편찬(서사시 전승)
원문
असक्तिरनभिष्वङ्गः पुत्रदारगृहादिषु (asaktir anabhiṣvaṅgaḥ putra-dāra-gṛhādiṣu)
📜 구절

자식과 배우자와 집에마저 붙들어 매달리지 않고, 바라던 일과 바라지 않던 일 앞에 한결같이 마음을 지키는 것 — 이것이 지혜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은 사람을 내 뜻대로 붙들어 매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가장 오해받기 쉬운 구절이다. 옛 스승은 가족을 버리라는 게 아니라, 붙들어 매는 집착(abhiṣvaṅga)과 사랑을 구분하라 한다. 나는 자식을 사랑한다면서 내 불안을 자식에게 매달고, 그 무게로 그를 짓누른다. 움켜쥔 손은 사랑이 아니라 두려움이다. 칼릴 지브란이 "아이는 너를 거쳐 왔으나 너의 것이 아니다" 한 것과 같다. 놓아준 손 위에서 사랑은 더 깊어진다. 매달리지 않는 것이 무관심이 아니라, 가장 성숙한 사랑의 모습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가까운 사람에게, 내 뜻대로 바꾸려는 마음을 한 번 내려놓고 그저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주라.

📖 출전: 바가바드 기타 13장 9절. 산스크리트 원전 + Arnold/Besant(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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