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21

아큐정전

루쉰 · 1921
阿Q正傳
📌 책에서 뽑은 하나의 질문

나는 현실의 뼈아픈 패배를 외면한 채, 정신적 승리에만 취해 있지 않은가?

📝ONGO의 해석 — 책을 펼치고 싶어진다면

뺨을 맞고도 나는 아들뻘 되는 놈에게 맞은 것이다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아큐. 그의 우스꽝스러운 정신승리법을 읽으며 처음엔 헛웃음이 났지만, 이내 내 안에도 숨어 있는 아큐의 모습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루쉰은 무기력하고 자기기만에 빠진 인물 아큐를 통해 인간의 비겁함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이 소설은 단지 지나간 시대의 풍자극이 아니다. 실패를 직시할 용기가 없어 자기 합리화의 성벽 안에 숨어버리는 우리 모두의 민낯을 찌르는 서늘한 메스다.

— ONGO · 큐레이터
"그는 마음속으로 스스로를 경멸하면서도, 겉으로는 여전히 자신이 승리자라고 믿었다."
루쉰, 아큐정전
"He despised himself in his heart, yet outwardly he still believed he was the victor."

🌱오늘의 삶에 적용하기

최근 나의 실패나 실수를 변명 없이 객관적인 문장으로 적어보고, 그 현실을 똑바로 마주해보라.

이 책과 함께 이어지는 길

🎵 이 책과 어울리는 한 곡 · 오늘의 결

求而不得
Stay in My Heart
구이부득 · 구해도 얻지 못함의 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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