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210

그대의 손을 잡고, 그대와 함께 늙으리

시경 패풍 격고편의 답
기원전 11~7세기(주나라 시가 모음)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어웨이 프롬 허」(Away from Her, 2006)
감독 사라 폴리 · 캐나다
평생을 함께한 아내가 병으로 남편을 점점 알아보지 못하게 되고, 낯선 이에게 마음을 두기까지 한다. 남편은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잊어가는 것을 지켜보며, 붙잡을 것인가 놓아줄 것인가를 묻는다. 되돌려받지 못하는 사랑을 계속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영화가 던진 물음

나는 함께 늙자던 약속을, 상대가 나를 알아보지 못하게 된 뒤에도 지킬 수 있는가?

고전의 답 · 원문
執子之手 與子偕老
📜 고전의 답

그대의 손을 잡고, 그대와 함께 늙으리라.

💡 한 줄 요약

시경의 이 오래된 맹세는 결혼의 낭만이 아니라 그 끝까지의 성실을 말한다.

📝고전이 답하다

시경의 이 오래된 맹세는 결혼의 낭만이 아니라 그 끝까지의 성실을 말한다. 손을 잡고 함께 늙는다는 것은, 상대가 젊고 아름다울 때만이 아니라 병들고 흐려진 뒤에도 곁을 지킨다는 약속이다. 반려가 나를 알아보지 못하게 될 때, 사랑은 가장 혹독한 시험에 든다. 되돌려받을 수 없는 사랑을 계속하는 것 — 그것이 백년해로의 진짜 무게다. 나는 사랑이 감정의 보답을 넘어 의지의 성실로 남을 수 있음을 이 맹세에서 배운다. 잡은 손을 놓지 않는 것, 그 하나가 사랑의 마지막 얼굴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래 함께한 이에게, 되돌려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는 다정함 하나를 오늘 조용히 건네보라.

📖 고전 출전: 시경 패풍 격고편. 고전 한문 원전 Public Domain, ONGO 자체 의역.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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