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273
쓸모없는 재목이라 제 수명을 다한다
기원전 4세기경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취화선」(Chihwaseon, 2002)
감독 임권택 · 한국
신분의 격식과 사대부의 인정을 등지고, 한 화가가 오직 자신만의 붓질을 좇아 평생을 떠돈다. 세상은 그를 방종하다 하지만, 그 방종 속에서만 그의 그림은 완성된다.
영화가 던진 물음
사회의 인정을 등지고 자신만의 예술혼을 좇는 것은 방종인가, 자유인가?
고전의 답 · 원문
此木以不材得終其天年。
📜 고전의 답
이 나무는 쓸모없는 재목이었기에, 오히려 하늘이 준 제 수명을 다 누릴 수 있었다.
💡 한 줄 요약
장자는 쓸모없는 나무만이 베이지 않고 하늘이 준 수명을 다 누린다고 했다.
📝고전이 답하다
장자는 쓸모없는 나무만이 베이지 않고 하늘이 준 수명을 다 누린다고 했다. 신분도 격식도 아랑곳 않고 붓 하나만 들고 떠돌던 화가는 세상의 눈으로 보면 쓸모없는 재목이었다. 그러나 격식에 갇히지 않았기에, 그는 자신만의 붓질을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다. 사회가 정한 쓸모의 틀 안에 머물렀다면 결코 나오지 못했을 그림들이, 그 방종처럼 보이는 자유 속에서 태어났다. 나는 누군가의 예술이 무책임해 보일 때마다, 그 무책임함이야말로 지켜낸 자유는 아닌지 다시 본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군가의 "쓸모없어 보이는" 몰두를 만나면, 그것이 지켜내고 있는 자유가 무엇인지 헤아려보라.
📖 고전 출전:
장자, 「산목」.
저자 기원전 3세기 사망, 저작권 영구 소멸. 원문 발췌 + ONGO 자체 의역.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