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277

인위로 하늘이 준 것을 없애지 말라

장자, 「추수」의 답
기원전 4세기경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Our Twisted Hero, 1992)
감독 박종원 · 한국
한 학급을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급장의 권력 앞에서, 새로 전학 온 아이만이 순응을 거부한다. 나머지 아이들은 편안함을 택하고, 그의 저항은 오래도록 외로운 싸움이 된다.
영화가 던진 물음

권력에 순응하는 것이 생존이라면, 저항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고전의 답 · 원문
无以人滅天,无以故滅命,无以得殉名。謹守而勿失,是謂反其真。
📜 고전의 답

인위로써 하늘이 준 것을 없애지 말고, 애써 지어낸 것으로 타고난 목숨을 없애지 말며, 얻으려는 마음으로 이름을 좇다 죽지 말라. 이를 삼가 지키고 잃지 않는 것을, 참됨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 한 줄 요약

장자는 인위로 하늘이 준 것을 없애지 말라 했다.

📝고전이 답하다

장자는 인위로 하늘이 준 것을 없애지 말라 했다. 한 교실을 완벽히 장악한 급장의 권력에 순응하면 반 전체가 편안해진다. 그러나 그 편안함은 저마다 하늘이 준 판단력을 스스로 지워버린 대가로 얻어진 것이다. 뒤늦게 전학 온 한 아이만이 순응을 거부하며 홀로 불편함을 견딘다. 그 불편함이야말로 참됨을 잃지 않으려는 몸부림이다. 나는 순응이 편안함을 줄 때마다, 그 대가로 내가 지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되짚어본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편안함을 위해 스스로의 판단을 지우고 있다면, 그 판단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떠올려보라.

📖 고전 출전: 장자, 「추수」. 저자 기원전 3세기 사망, 저작권 영구 소멸. 원문 발췌 + ONGO 자체 의역.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
오늘의 퀴즈 5문제 풀이 기록이 연속 학습(스트릭)에 반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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