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305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아는가

장자, 「추수」의 답
기원전 4세기경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E.T.」(E.T. the Extra-Terrestrial, 1982)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미국
지구에 홀로 남겨진 외계 생명체를, 정부는 가두고 연구하려 하지만 그를 처음 발견한 아이들은 집으로 돌려보내주고 싶어 한다. 앎을 향한 어른들의 방식과 마음을 향한 아이들의 방식이 부딪힌다.
영화가 던진 물음

가둬놓고 연구하려는 어른들의 세계와, 자유롭게 돌려보내려는 아이들의 마음, 무엇이 더 인간적인가?

고전의 답 · 원문
子非魚,安知魚之樂?
📜 고전의 답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아는가?

💡 한 줄 요약

장자는 물고기가 아닌 그대가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아느냐는 물음에, 오히려 다리 위에서 이미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고전이 답하다

장자는 물고기가 아닌 그대가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아느냐는 물음에, 오히려 다리 위에서 이미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낯선 존재를 붙잡아 관찰하고 연구하려는 어른들은, 그 존재가 무엇을 원하는지 묻기보다 먼저 가두고 살핀다. 반면 그 존재와 마음을 나눈 아이들은, 굳이 논리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이미 안다. 앎은 반드시 거리를 두고 분석해야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낯선 존재를 이해하려 할 때, 분석하기 전에 먼저 마음으로 함께 서보려 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를 만난다면, 분석하기 전에 먼저 그 마음 곁에 서보라.

📖 고전 출전: 장자, 「추수」. 저자 기원전 3세기 사망, 저작권 영구 소멸. 원문 발췌 + ONGO 자체 의역.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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