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19

그대의 손을 잡고 함께 늙으리라

시경 패풍 격고의 답
기원전 11~7세기(주나라 시가 모음)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부운」(Floating Clouds, 1955)
감독 나루세 미키오 · 일본
한 사람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상대를 끝내 놓지 못한다. 돌아오지 않는 마음을 향해 삶을 다 바치는 것을 순정이라 불러야 하는가, 스스로를 해치는 집착이라 보아야 하는가. 끝까지 향하는 그 마음의 정체는 무엇인가.
영화가 던진 물음

나를 알아주지 않는 이를 끝까지 향하는 마음은, 사랑인가 집착인가?

고전의 답 · 원문
執子之手,與子偕老
死生契闊,與子成說。執子之手,與子偕老
📜 고전의 답

죽거나 살거나 함께하자던 그대의 손을 잡고, 그대와 함께 늙으리라.

💡 한 줄 요약

시경은 "죽거나 살거나 함께하자던 그대의 손을 잡고, 그대와 함께 늙으리라(執子之手 與子偕老)"고 노래했다.

📝고전이 답하다

시경은 "죽거나 살거나 함께하자던 그대의 손을 잡고, 그대와 함께 늙으리라(執子之手 與子偕老)"고 노래했다. 이 옛 맹세의 무게는 상대가 나를 알아줄 때만이 아니라, 알아주지 않는 날까지 견디는 데 있다. 그러나 나는 끝까지 향하는 마음과 나를 잃는 집착을 갈라 놓기로 한다. 상대의 무심 앞에서도 내 마음의 뿌리가 나를 지키고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고, 스스로를 태워 없애며 매달리는 것이라면 그것은 집착이다. 오래 향하는 마음일수록, 나를 지키는 자리에서 향해야 오래 사랑일 수 있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돌아오지 않는 마음에 오래 매달리고 있다면, "이 향함이 나를 지키는가, 나를 잃게 하는가"를 오늘 한 번 정직하게 물어보라.

📖 고전 출전: 시경 패풍 격고.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
← 물음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