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날마다 구멍을 하나씩 뚫었더니, 이레 만에 혼돈이 죽었다
모든 것을 가진 황제도, 스스로 문 하나 열 자유가 없다면 그는 자유로운가?
사람들은 모두 보고 듣고 먹고 숨 쉬는 일곱 구멍을 지녔는데, 이 혼돈만은 홀로 그것이 없으니, 시험 삼아 뚫어주자 하였다. 날마다 구멍을 하나씩 뚫었더니, 이레 만에 혼돈은 죽고 말았다.
장자는 혼돈에게 사람처럼 일곱 구멍을 뚫어주자 오히려 그가 죽고 말았다는 우화를 남겼다.
📝고전이 답하다
장자는 혼돈에게 사람처럼 일곱 구멍을 뚫어주자 오히려 그가 죽고 말았다는 우화를 남겼다. 좋은 뜻으로 시작된 배려가 그 존재의 본디 모습을 죽이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어린 나이에 황제의 자리에 앉혀진 한 아이는,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지만 정작 자금성의 문 하나조차 스스로 열 수 없다. 그를 위해 마련된 화려한 격식과 의례는, 혼돈의 몸에 뚫린 일곱 구멍처럼 그의 본디 자유를 하나씩 지워간다. 나는 누군가를 위한다며 베푸는 것이, 실은 그의 자유를 하나씩 뚫어 없애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군가를 위한다며 베푸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정말 그의 자유를 지키는지 한 번 되짚어보라.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