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의 법칙
유래
1965년 무어가 「Electronics Magazine」에 발표한 4페이지 논문. 인텔이 아직 창업되기도 전(1968년 창업). 무어는 지난 7년의 데이터를 외삽해 "트랜지스터 수가 매년 두 배"라 예측했고, 1975년 수정해 "2년마다 두 배"로 다듬었다. 이후 50년간 거의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 한 사람의 외삽이 반세기 산업의 자기 실현 예언이 됐다.
의미
무어의 법칙이 단순 관찰이 아니라 약속이 된 이유 — 모든 반도체 회사가 이 페이스에 맞춰 R&D 일정과 자본 투자를 잡았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시장 점유율을 잃었다. 자기 실현 예언의 가장 큰 사례. 2020년대 들어 양자 한계 근접으로 느려졌지만 50년의 곡선은 인류 산업사에서 유례없다.
교훈 — 동양 고전과 만나다
「논어」 학이편: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공자가 가르친 시간의 누적, 익힘의 곱셈. 무어의 법칙은 학습의 누적이 기하급수가 될 수 있음을 산업으로 증명했다. 매일 1%씩 나아지면 1년 후 37배.
"倍(배)"는 사람(人) + 침 패(咅) → 본래 두 배, 곱. 「논어」: "吾日三省吾身" — 나는 매일 세 번 나를 돌아본다. 매일의 작은 점검이 倍로 누적된다. 무어의 법칙은 倍의 산업적 시(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