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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는 자동차 부품 추적용으로 만들어졌다

1994년 일본 덴소 웨이브의 발명, 30년 후 세상의 표준

2026-05-06 · O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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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QR코드(Quick Response code)는 1994년 일본 도요타 계열사 "덴소 웨이브(Denso Wave)"의 엔지니어 하라 마사히로(原 昌宏)가 자동차 부품 공장 라인에서 정보 추적용으로 발명. 일반 바코드보다 350배 많은 정보 저장. 덴소가 특허 무료 공개 정책을 펴며 30년 후 코로나19 시기에 결제·메뉴·인증의 글로벌 표준이 됐다.

도요타 공장의 문제

1990년대 초 도요타는 자동차 부품 추적에 일반 바코드를 썼지만, 부품 종류가 많아 한 박스에 여러 바코드를 붙여야 했고 스캔 시간이 길었다. 덴소 웨이브 엔지니어 하라 마사히로 팀은 "한 번에 빠르게 읽히는 새 코드"가 필요하다는 과제를 받았다.

바둑판에서 영감을 얻다

하라는 점심시간에 바둑을 두다가 흑백 격자 패턴이 풍부한 정보를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1994년 정사각형 모서리에 위치 인식 패턴(파인더 패턴) 3개를 둔 QR코드 발표. 한 코드에 7,089개 숫자 또는 4,296개 알파벳 저장 가능 — 일반 바코드의 약 350배.

특허 무료 공개의 결정

덴소 웨이브는 특허는 보유하되 사용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 누구나 무료로 QR코드를 만들고 사용 가능. 이 결정이 30년 후의 폭발적 보급의 결정적 단서였다. 2020년 코로나19 비접촉 결제·메뉴 시기에 글로벌 표준 폭발. 한국 백신 인증·중국 위챗페이도 모두 덴소가 공개한 표준.

한자로 보는 빠름

"迅(신)"은 辶(달릴 착) + 卂(빠를 신) = "빠르게 달리다". 신속·신호·신뢰 모두 같은 글자. QR(Quick Response, 빠른 반응)의 본질이 한자 한 글자에 그대로 담겨있다. 동양에서 만든 기술이 동양 글자가 가장 잘 표현하는 형태로 세상을 바꾼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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