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64

고요한 이의 행위는, 희지도 검지도 않다

요가수트라 4장 7절
기원후 2~4세기(파탄잘리)
원문
कर्माशुक्लाकृष्णं योगिनस्त्रिविधमितरेषाम् (karmāśuklākṛṣṇaṁ yoginas tri-vidham itareṣām)
📜 구절

고요에 이른 이의 행위(karma)는 희지도 검지도 않으나, 그 밖의 사람에게는 희거나 검거나 뒤섞인 세 갈래로 남는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좋은 일을 하면서도 "돌려받을 것"을 마음에 새기며, 그 행위를 다시 얽매임으로 만들고 있지 않은가?

📝오늘의 해석

카르마(karma)는 √kṛ "하다"에서 온 "행위"이자 그 행위가 남기는 자취다. 슈클라(śukla)는 희다(좋은 업), 크리슈나(kṛṣṇa)는 검다(나쁜 업). 파탄잘리는 뜻밖의 경지를 말한다 — 고요에 이른 이의 행위는 희지도 검지도 않다. 이는 선악을 넘어선 무책임이 아니라, 결과를 붙들지 않는 행위다. 보통 사람은 좋은 일을 하면 "이만큼 돌려받겠지"라는 자취를 마음에 남기고, 그 자취가 다시 얽매임이 된다. 그러나 결과에 마음을 두지 않고 그저 마땅히 할 일을 한 행위는, 좋은 자취조차 남기지 않아 마음을 얽매지 않는다. 이것이 기타의 무집착 행위와 만나는 자리, 요가 심리학의 가장 자유로운 경지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좋은 일을 하나 하되, "돌려받을 것"을 마음에 새기지 말고 그저 하고 흘려보내 보라.

📖 출전: 요가수트라 4장 7절. 산스크리트 원전 + Woods(1914,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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