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75

원한을 덕으로 갚는다

노자 도덕경 63장의 답
기원전 6~4세기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부용진」(Hibiscus Town, 1987)
감독 셰진 · 중국
부당한 낙인이 한 사람을 오래 짓밟는다. 이유 없는 미움과 모욕을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이 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미움을 미움으로 갚으면 나 역시 그 미움을 닮아 간다. 박해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일은 과연 가능한가, 그것은 무엇으로 지켜지는가.
영화가 던진 물음

나는 받은 미움을 되돌려 주는 것으로, 그 미움의 사슬을 오히려 이어 가고 있지는 않은가?

고전의 답 · 원문
報怨以德
📜 고전의 답

원한을 덕으로 갚는다.

💡 한 줄 요약

노자의 이 네 글자는 복수의 셈법을 끊는다.

📝고전이 답하다

노자의 이 네 글자는 복수의 셈법을 끊는다. 미움을 미움으로 갚으면 저울은 잠시 맞는 듯하지만, 사슬은 한 마디 더 길어질 뿐이다. 부당한 박해 앞에서 원한을 덕으로 갚는다는 것은 상대에게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미움이 내 안으로 들어와 나까지 물들이는 것을 막는 일이다. 짓밟히면서도 인간다움을 지킨 이는 약한 것이 아니라, 미움의 대물림을 자기 자리에서 멈춘 것이다. 나는 받은 대로 돌려주려는 손을 멈추고, 사슬을 여기서 끊는 편을 택하기로 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되갚아 주고 싶은 미움이 있다면, 그것을 갚는 대신 사슬을 끊는 한 가지 다른 값을 떠올려 보라.

📖 고전 출전: 노자 도덕경 63장. 고대 문헌으로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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