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291

늪가의 꿩은 새장에 길러지길 바라지 않는다

장자, 「양생주」의 답
기원전 4세기경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십계」(The Ten Commandments, 1956)
감독 세실 B. 드밀 · 미국
오랜 세월 노예로 살아온 한 민족이, 매일의 양식은 보장되지만 자유는 없는 삶과,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지만 스스로 걸을 수 있는 광야의 삶 사이에서 하나를 택해야 한다.
영화가 던진 물음

억압하는 권력 앞에서, 노예 신분에 순응하는 것과 광야의 불확실한 자유를 선택하는 것 중 무엇이 나은가?

고전의 답 · 원문
澤雉十步一啄,百步一飲,不蘄畜乎樊中。神雖王,不善也。
📜 고전의 답

늪가의 꿩은 열 걸음에 한 번 쪼아 먹고 백 걸음에 한 번 물을 마시지만, 새장 안에서 길러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새장 안에서는 기운이 왕성해 보여도,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 한 줄 요약

장자는 늪가의 꿩이 새장 안에서 편히 길러지기보다, 힘들여 먹이를 찾아다니는 쪽을 택한다고 했다.

📝고전이 답하다

장자는 늪가의 꿩이 새장 안에서 편히 길러지기보다, 힘들여 먹이를 찾아다니는 쪽을 택한다고 했다. 노예로 살면 적어도 매일 먹을 것은 보장된다. 광야로 나서면 그 어떤 것도 보장되지 않는다. 그러나 새장 안의 왕성함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그 말처럼, 보장된 먹이보다 스스로 걸음을 옮길 수 있는 자유를 택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삶이다. 나는 안정이 곧 새장은 아닌지, 불확실함이 곧 광야의 자유는 아닌지 오늘도 가늠해본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안정을 위해 포기하고 있는 자유가 있다면, 그 안정이 혹시 새장은 아닌지 물어보라.

📖 고전 출전: 장자, 「양생주」. 저자 기원전 3세기 사망, 저작권 영구 소멸. 원문 발췌 + ONGO 자체 의역.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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