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말은 뜻을 가리키는 손가락일 뿐
나는 부모가 나를 지키려 둘러댄 이야기의 겉만 보고, 그 뒤에 감춰진 참마음까지 거짓으로 흘려버리고 있지 않은가?
내 말의 열에 아홉은 빗댄 이야기다. 바깥의 것을 빌려 참뜻을 말하기 때문이다.
장자는 참뜻을 곧이곧대로 말하는 대신 빗댄 이야기에 담아 전했다.
📝고전이 답하다
장자는 참뜻을 곧이곧대로 말하는 대신 빗댄 이야기에 담아 전했다. 말은 뜻을 가리키는 것일 뿐, 겉의 말만 붙들면 그 안의 참뜻을 놓친다. 어른들이 아이를 지키려 "아빠는 출장 중"이라 둘러댈 때, 그 말의 겉은 사실과 다르지만 그 밑에는 아이를 아프게 하지 않으려는 마음과 말 못 할 사정이 함께 감춰져 있다. 아이는 그 틈을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그 말을 붙든다. 겉의 사실이 어긋난다 하여 그 뒤의 진심마저 거짓으로 몰아세운다면, 정작 지켜야 할 마음을 잃는다. 나는 누군가 둘러댄 이야기를 사실 여부로만 재기보다, 그 이야기가 감싸 안으려 한 진심을 먼저 읽으려 한다.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가까운 이가 둘러댄 말 하나를, 사실인지 아닌지 따지기 전에 "이 말이 감싸려 한 마음은 무엇일까"를 먼저 물어보라.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