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262

많이 듣되 의심스러운 것은 제쳐 두는 것이 참된 앎인가?

처음 던진 이 공자
기원전 5세기 (춘추시대)
물음 그 자체

참된 앎이란 많이 아는 것인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경계를 정직하게 아는 것인가?

물음의 원문
多聞闕疑,慎言其餘
📜 물음이 태어난 구절

많이 듣되 의심스러운 것은 제쳐 두고, 그 나머지를 삼가 말하라.

🌿물음의 계보 — 답이 갈라진 역사

"많이 듣되 의심스러운 것은 제쳐 두라"는 공자의 가르침은 유가 인식론의 정직 원칙이 되었다. 그러나 후대 유학은 이 정직을 서로 다르게 채웠다. 주희는 사물의 이치를 하나하나 끝까지 캐는 격물치지로 널리 듣고 넓히는 길을 세웠고, 왕양명은 앎이 밖에 있지 않고 마음속 양지에 있다며 앎과 행함이 하나라 맞섰다. 한쪽은 밖으로 캐묻고 한쪽은 안으로 돌이켰지만, 둘 다 공자의 출발점 — 아는 것과 의심스러운 것을 정직하게 가르는 것 — 위에 서 있었다. 정직한 물음에서 시작하는 앎의 길은, 지구 양편에서 나란히 자라났다.

♾️ 왜 아직 살아있는가

자신 있게 단정하는 목소리가 클수록 주목받는 시대에,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직하게 가르는 공자의 앎은 더 드물고 귀한 힘이 된다.

💡 한 줄 요약

공자는 벼슬을 구하는 법을 물은 제자 자장에게 앎과 말의 태도를 이렇게 가르쳤다.

📝나도 이 물음 앞에 서서

공자는 벼슬을 구하는 법을 물은 제자 자장에게 앎과 말의 태도를 이렇게 가르쳤다. 많이 듣되 그 가운데 의심스러운 것은 함부로 단정하지 말고 제쳐 두며, 확실한 나머지만 삼가 말하라는 것이다. 앎이란 많이 쌓는 데 있지 않고, 아는 것과 의심스러운 것의 경계를 정직하게 긋는 데 있다는 뜻이다. 놀랍게도 이 태도는 지구 반대편 소크라테스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며 선 자리와 포개진다. 의심스러운 것을 아는 척 단정하고 싶은 유혹 앞에서, 나도 이 오래된 정직을 다시 붙든다.

— ONGO · 큐레이터

✍️당신의 답

옛사람들의 계보는 여기서 끝납니다. 이제 이 물음 앞에 당신이 섭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 오늘의 당신이 어떻게 답하는지만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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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전: 공자 「논어」 위정편 18장. 한문 원전 완전 PD. ONGO 자체 의역(Legge 1897년 몰 참조). 공자는 기원전 인물. 위정 17장(知之爲知之)과 다른 절.
이곳은 답의 박물관이 아니라 물음의 계보입니다. 원전은 모두 고대·근대 문헌(Public Domain)이며, 계보와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메타 척추의 다리 — 이 물음에 각 전통이 어떻게 답했나

한 물음이 네 전통으로 방사한다. 답은 갈라져도 물음은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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