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이야기
"버릇"이라는 단어는 중세 한국어 "벼르다"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벼르다"는 칼날을 숫돌에 갈아 날카롭게 하는 것, 즉 "갈고닦다"라는 뜻이었습니다. 또한 "무언가를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리다"라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칼을 갈듯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무언가를 오래 벼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는 것. 바로 이 반복의 결과가 "버릇"이 된 것입니다. 좋은 의미로는 수양으로 몸에 밴 행동이, 나쁜 의미로는 고치기 어려운 나쁜 습관이 모두 "버릇"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말해주듯, 버릇은 한번 몸에 배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벼르다"의 원래 뜻처럼 오래 갈고닦아 깊이 새겨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미의 변화
이렇게 쓰여요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을 고쳐야 한다.
일찍 일어나는 버릇을 들이니 하루가 길어졌다.
버릇없이 어른한테 반말하면 안 돼.
관련 단어
기억 장치
숫돌에 칼을 "벼르듯(갈듯)" 반복하면 날이 서는 것처럼, 반복된 행동이 몸에 새겨진 것이 "버릇"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