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263
아무것도 없는 마을에 심는 나무
기원전 4세기경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2000)
감독 스티븐 달드리 · 영국
권투를 배워야 할 소년이 우연히 발레와 마주친다. 아버지가 정한 남자다움의 기준과, 아이가 처음으로 발견한 진짜 재능 사이에서 가족은 갈등한다.
영화가 던진 물음
정해진 성 역할을 벗어난 꿈은 배신인가, 발견인가?
고전의 답 · 원문
今子有大樹,患其无用,何不樹之於無何有之鄉,廣莫之野,彷徨乎無為其側,逍遙乎寢臥其下。
📜 고전의 답
지금 그대에게 큰 나무가 있는데 쓸모없다고 걱정한다면, 어찌 그것을 아무것도 없는 마을, 드넓은 들판에 심어두고, 그 곁을 하는 일 없이 서성이며, 그 아래 누워 마음껏 노닐지 않는가.
💡 한 줄 요약
혜자는 장자에게 쓸모없이 큰 나무를 걱정했다.
📝고전이 답하다
혜자는 장자에게 쓸모없이 큰 나무를 걱정했다. 장자는 오히려 그 나무를 아무 쓸모의 기준도 없는 들판에 심고, 그 그늘 아래 마음껏 노닐라 했다. 세상의 쓸모를 기준으로 재면 남자아이의 발레는 쓸모없어 보인다. 그러나 정해진 쓸모의 기준 자체를 벗어난 자리에서 보면, 그것은 배신이 아니라 그 아이만이 지닌 나무의 크기다. 나는 무언가 "쓸모없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것을 재는 기준이 애초에 맞는 잣대인지 먼저 의심해본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군가의 "쓸모없어 보이는" 재능이나 꿈 하나를, 다른 기준으로 다시 바라봐 주라.
📖 고전 출전:
장자, 「소요유」.
저자 기원전 3세기 사망, 저작권 영구 소멸. 원문 발췌 + ONGO 자체 의역.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