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183

음과 양이 갈마들어 삶을 이룬다

주역 계사전 상편의 답
기원전 편찬(십익 전국~한대)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화니와 알렉산더」(Fanny and Alexander, 1982)
감독 잉마르 베리만 · 스웨덴
아이들의 눈을 통해 한 가족의 삶이 따뜻한 잔치와 차가운 상실, 빛과 어둠을 오가며 흐른다. 유년의 시간이 겪는 기쁨과 슬픔의 갈마듦이 그저 뒤섞인 혼란인지, 아니면 그 모든 것이 서로를 밀며 한 삶의 무늬를 짜내는 이치인지 묻게 된다.
영화가 던진 물음

유년의 시간이 빛과 어둠, 기쁨과 슬픔을 오가며 흐를 때, 그 모든 것은 어떻게 한 삶이 되는가?

고전의 답 · 원문
一陰一陽之謂道,繼之者善也
📜 고전의 답

한 번 음하고 한 번 양하는 것을 도라 하니, 그것을 이어가는 것이 선이다.

💡 한 줄 요약

주역은 한 번 음하고 한 번 양하는 갈마듦을 도라 하며, 그것을 이어가는 것이 선이라 했다.

📝고전이 답하다

주역은 한 번 음하고 한 번 양하는 갈마듦을 도라 하며, 그것을 이어가는 것이 선이라 했다. 나는 이 구절을 유년의 시간에 겹쳐 읽는다. 한 아이가 자라는 세계에는 따뜻한 빛과 서늘한 어둠이, 잔치의 기쁨과 상실의 슬픔이 번갈아 찾아든다. 어느 한쪽만 있는 삶은 없고, 밝음과 어둠이 서로를 밀며 갈마드는 그 리듬 자체가 한 사람의 삶을 짜낸다. 슬픔을 겪은 아이가 다시 웃을 수 있는 것은, 음과 양이 서로를 부르며 삶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그 이어감을 긍정하는 것이 곧 선이다. 나는 삶에서 어둠의 시절만을 도려내려 하기보다, 빛과 어둠이 함께 짜는 무늬로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지금 어두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그것을 삶에서 지워야 할 오점이 아니라 "빛과 함께 무늬를 이루는 한 결"로 받아들여보라.

📖 고전 출전: 주역 계사전 상편. 한문 원전(Public Domain), ONGO 자체 번역·해석.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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