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의 법칙
유래
1976년 캠벨 논문 「Assessing the Impact of Planned Social Change」. 굿하트의 법칙과 거의 같은 해, 다른 분야(사회학)에서 도출된 자매 발견. 캠벨은 학교 시험·범죄 통계·실업률 등 모든 정량 지표가 정책 결정에 쓰이면 지표 자체가 왜곡됨을 증명했다. 굿하트(통화정책)와 캠벨(사회정책)이 같은 시기에 같은 진실을 발견한 신기한 사례.
의미
뉴욕 경찰의 1990년대 CompStat 시스템 — 범죄율로 부서를 평가하자 경찰이 범죄를 낮은 등급으로 재분류하기 시작. 한국 학교 입학 사정의 봉사활동 점수 — 봉사 활동이 점수가 되자 봉사 자체가 형식화. 모든 지표는 측정되는 순간 변질된다.
교훈 — 동양 고전과 만나다
「논어」 위정편: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 군자는 두루 살피되 비교하지 않고, 소인은 비교하되 두루 살피지 못한다. 공자는 比의 위험을 가르쳤다. 캠벨은 比가 정책이 된 사회의 자기 부정을 측정했다.
"量(량)"은 무거울 중(重) + 하늘 단(旦) → 본래 곡식을 됫말로 헤아리는 도구, 양. 양을 잰다는 것은 신성한 행위였다(곡식·세금). 그러나 量이 행위가 아니라 정책이 되면 신성함이 깨진다. 캠벨의 법칙은 量의 변질을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