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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는 영국이 만든 인도 요리다

인도 향신료 → 영국 식민지 군대 → 일본 가정식의 여정

2026-05-06 · O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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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인도엔 "카레"라는 단일 요리가 없다. 영국이 18세기 인도 식민지에서 향신료를 섞어 단순화한 것이 "curry powder"이고, 그것이 일본 메이지 시대(1868~) 해군에 도입돼 "카레라이스"가 됐다. 한국은 일제 강점기에 그 일본식 카레를 그대로 받아들였고, 1969년 오뚜기 분말 카레로 가정에 보급.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인도 각 지역엔 코르마, 빈달루, 두 카, 마살라 등 수백 가지 향신료 요리가 있을 뿐 "curry"라는 단어는 거의 안 쓴다. 어원은 타밀어 "카리(kari, 양념)" 또는 카나다어 "카리(karil, 후추)" — 영국인이 인도 요리 전체를 묶어 부른 외부의 이름이다.

18세기 영국, "curry powder"의 탄생

1780년대 영국 식민지 인도에서 영국 군인·식민 관료가 인도 요리를 그리워하며 향신료(강황·고수·커민·후추 등)를 섞은 분말을 영국으로 가져왔다. 1810년 런던에서 "Crosse & Blackwell"이 첫 상업 카레 분말 출시. 영국식 비프 스튜에 이 분말을 더한 것이 "British curry"의 원형.

메이지 일본 해군의 카레

일본은 메이지 시대 영국 해군 시스템을 모델로 했다. 영국 군함의 카레가 영양 균형 식단으로 채택돼 일본 해군 표준 메뉴 중 하나가 됐다. 매주 금요일 카레 — 지금도 일본 해상자위대 전통. 거기서 가정으로 퍼져 1923년 "카레라이스"가 일본 표준 가정식으로 정립.

한자로 보는 향신료

"香(향)"은 禾(벼) + 日(해) = "벼가 햇볕에 익는 향기". 인도 강황의 노란빛도 햇볕의 색이다. 향기가 음식을 만들고, 음식이 문화를 만든다 — 카레의 인도→영국→일본→한국 여정이 한 글자에 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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