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53

주어진 명(命)을 편안히 받아들인다

장자 대종사의 답
기원전 4세기경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August, 1998)
감독 허진호 · 한국
한 사람은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안다. 그때 조용한 사랑이 찾아온다. 상대에게 짐이 될까 마음을 감추고 떠날 것인가, 아니면 남은 시간만큼이라도 그 온기를 나눌 것인가.
영화가 던진 물음

머지않아 삶이 끝날 것을 아는 사람이, 뒤늦게 찾아온 사랑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고전의 답 · 원문
安時處順
安時而處順,哀樂不能入也
📜 고전의 답

때를 편안히 여기고 순리에 머물면, 슬픔도 기쁨도 끼어들지 못한다.

💡 한 줄 요약

장자는 삶과 죽음을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흐름으로 보고, 주어진 명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것(安命)을 지혜라 했다.

📝고전이 답하다

장자는 삶과 죽음을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흐름으로 보고, 주어진 명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것(安命)을 지혜라 했다. 끝을 아는 사람의 사랑은 붙들려 애쓰기보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잔잔히 웃으며 온기를 나누는 데 있다. 죽음을 원망으로 맞는 것과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은 남은 나날의 빛을 다르게 만든다. 나는 끝을 두려워해 오늘의 사랑을 미루지 않기로 한다. 짧아도 평온한 마음으로 나눈 온기는, 슬픔보다 오래 남는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언젠가 끝날 것을 이유로 미루는 마음이 있다면, 오늘 주어진 시간 안에서 잔잔한 온기 하나를 그저 나눠 보라.

📖 고전 출전: 장자 대종사.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
오늘의 퀴즈 5문제 풀이 기록이 연속 학습(스트릭)에 반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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