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150

사랑하는 이와 즐겁게 살지어다

전도서 9장 9절의 답
기원전 3세기경(지혜문학)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거울」(The Mirror, 1975)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소련
삶의 끝을 앞둔 한 사람이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 — 어머니의 젊은 얼굴, 유년의 시골집, 떠나간 사람 — 을 두서없이 떠올린다. 시간의 순서가 무너지고 얼굴들이 겹쳐 흐려질 때, 함께 쌓아 온 사랑과 세월은 기억이 흩어져도 여전히 남아 있는지 묻게 된다.
영화가 던진 물음

기억이 흩어지고 얼굴들이 겹쳐 흐려져도, 함께 쌓은 시간과 사랑은 남는가?

📜 고전의 답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에 사랑하는 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 몫이니라.

💡 한 줄 요약

전도자는 헛된 평생의 모든 날에 사랑하는 이와 즐겁게 살라, 그것이 네 몫이라 했다.

📝고전이 답하다

전도자는 헛된 평생의 모든 날에 사랑하는 이와 즐겁게 살라, 그것이 네 몫이라 했다. 나는 이 말을 지나온 삶의 조각들이 두서없이 밀려드는 자리에서 다시 읽는다. 어머니의 젊은 얼굴과 유년의 집과 떠나간 사람의 목소리가 시간의 순서 없이 뒤섞여 흐려질 때, 붙잡히지 않는 것은 사건의 정확한 차례일 뿐 함께 살아낸 날들 자체가 아니다. 살아낸 시간은 기억의 선명함과 무관하게 이미 나의 몫으로 남았다. 나는 지난날을 또렷이 복원하려 애쓰기보다, 흐릿해진 그 모든 날이 사랑으로 채워졌었다는 사실을 몫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기억이 흐릿해진 지난 시절을 떠올릴 때, 세세한 사실을 되짚기보다 그 시간이 무엇으로 채워져 있었는지를 한 단어로 적어보라.

📖 고전 출전: 전도서 9장 9절. 히브리어 원전(Public Domain), ONGO 자체 번역·해석.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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