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옛 가르침에서 오늘의 깨달음, 온고
DAY 187
부모의 은혜는 하늘처럼 끝이 없다
기원전 11~7세기(주나라 시가 모음)
🎬 오늘의 영화 — 이 물음을 던진다
「집으로」(The Way Home, 2002)
감독 이정향 · 한국
도시에서 자란 아이가 말도 통하지 않는 시골 노인에게 맡겨진다. 아이는 처음엔 노인의 가난과 침묵을 업신여기지만, 말없이 내어주기만 하는 그 사랑의 크기는 헤아려지지 않는다. 갚음을 바라지 않는 사랑 앞에서, 사람은 무엇을 배우는가.
영화가 던진 물음
나는 말없이 나를 길러준 손길의 크기를, 그것이 사라진 뒤에야 비로소 가늠하려는 것은 아닌가?
고전의 답 · 원문
欲報之德 昊天罔極
父兮生我 母兮鞠我 欲報之德 昊天罔極
📜 고전의 답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셨네. 그 은덕을 갚고자 하나, 넓은 하늘처럼 끝이 없어라.
📝고전이 답하다
나는 이 오래된 노래를 읽을 때마다 목이 멘다. 옛 시인은 부모의 은혜를 갚으려 해도 하늘처럼 끝이 없어 갚을 길이 없다고 탄식했다. 나를 기른 손은 대개 생색내지 않는다. 밥을 짓고 옷을 빨고 아픈 밤을 지새운 그 무수한 노동은 이름도 없이 흘러갔다. 나는 그 사랑을 다 갚을 수 없음을 알기에, 오늘 받은 것의 만분의 일이라도 먼저 표현하기로 한다. 갚음은 늦어도, 알아봄은 늦지 않아야 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나를 길러준 이의 노동 하나를 구체적으로 떠올리고, "그때 고마웠다"고 말로 전해보라.
📖 고전 출전:
시경 소아 육아편.
고전 한문 원전 Public Domain, ONGO 자체 의역.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영화는 대등한 질문자로 존중하며, 줄거리는 보편 딜레마로만 옮겼습니다. 고전 원문은 고대 문헌(Public Domain)이고,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 시대의 다리 — 이 물음이 잇는 옛 지혜
溫故知新 — 오늘의 물음이 깨우는 고전들.